찰리 브라운 카페(Charlie Brown Cafe)에 잘 오셨습니다. :)
지난번에 포스트한
찰리브라운 카페의 실내 소개에 이어, 이번에는 컵과 커피, 케잌들에 대해서 소개해 볼께요. 사진이 많아서 한 포스트에 다하기에는 쓰는쪽이나 읽는쪽이나 불편할 듯 해서 이렇게 나눠보았습니다.
원래 아메리카노를 주로 시키는 편이지만, 요즘 속이 안좋아서.. 카푸치노를 시켜보았습니다. 사실 우유거품 위에 찰리 브라운을 찍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군요. 하지만, 그냥 라떼아트로 만든 하트였습니다. 기대했었는데! (...속이 안좋아서 시켰다면서?..)
손잡이가 큼직해서 손으로 잡기가 아주 편해요. 물론 기념품 코너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컵에는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커피를 조금씩 마셔보면..
커피위를 걷는 스누피가 나옵니다. ;)
커피잔에 남은 자국을 보시면 알아채실지도 모르지만, 컵을 기울여 한모금을 마시다가, 스누피를 발견하고는 사진을 찍기위해 쭈욱- 들이켰다는걸 유추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 그래도 귀엽지 않나요? :)
커피맛은.. 조금 연하지만, 부드럽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무난한 맛이예요. 쌀쌀한 날씨에 가게에 들어와 한잔 마시면 '아....'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의 카푸치노랄까요~
자, 그럼 케잌은 어떨까요?
코코아로 만들어진 루시의 얼굴이 있는 티라미수입니다. 그냥 조각 티라미수와 작은 쁘띠 티라미수가 있으니 주문할때 확실히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전 쁘티 티라미수만 보고 티라미수를 달라고 했더니.. 이것을...
촉촉하게 에스프레소에 적셔진 시트는 아니지만, 무난한 티라미수입니다. 감탄할 정도는 아니지만, 큰 불만도 없는 정도.. 예요. 아쉬운 점이라면 루시의 얼굴에 코코아가 너무 많이 들어갔다는 점..(야!) 조각마다 다른 케릭터가 찍혀있습니다. ;)
두번째로 먹은 케잌은 치즈케잌이예요. 레어치즈케잌과 구운 그냥 치즈케잌이 있습니다만, 저는 구운것을 주문했어요. 접시는 티라미수와 동일하게 찰리 브라운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이건 기념품 코너에서 팔지 않더군요..)
찰리 브라운 카페의 로고와, 익숙한 'Charlie Brown wins your heart with his losing ways.' 라는 문구가 가장자리를 두르고 있습니다. 나머지 문구들도 적어줬으면 좋겠지만, 그랬다간 접시가 글자로 꽉 차게 되겠지요. :)
접시에 촛점을 맞춰서 한 장 더. :)
치즈케잌 역시 앞의 티라미수나 카푸치노와 비슷합니다. 무난한 맛이예요. 무난하다는건 나쁘다는게 아니예요. 정말 커피와 케잌이 맛없는 가게들의 체인점이 성업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난하다는건 먹을 만 하다는, 괜찮다는 뜻이니까요. :)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무난한-괜찮은 가게입니다. 제 평가에는 커피콩을 끓여낸 물과 케잌의 모양을 한 무언가를 파는 가게들보다 위에 놓여져 있어요. 홍대쪽에서 무난하게 들릴 수 있는 스타벅스, 커피빈 같은곳 말고도 또 들릴 수 있는 곳입니다.
p.s.
한가지 장점을 더 말하자면, 가게 곳곳에 콘센트가 있습니다. :) 벽쪽에 붙은 긴 벤치같은 의자쪽에도 붙어있으니 노트북이나 작은 미니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편히 사용하실 수 있을거예요. Wi-Fi를 제공하는지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말씀해 주세요~
=> 속도가 빠른 Wi-Fi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p.s.
골목밖의 큰길쪽으로 안쪽에 카페가 있다는 표시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표시판은 불법이겠지요? 골목의 안쪽에 있어서 지나가다가 들리기에는 잘 안보인다는 약점이 있으니까요..
추가:
위치는 홍대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는 놀이터 쪽으로 내려오셔서,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하셔서 언덕위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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